[카우아이] #1 메리어트 카우아이 비치 클럽
안녕하세요! 슐입니다.
오늘은 지난 4월 다녀왔던 메리어트 카우아이 비치 클럽 숙박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예약 당시에 저도 구글링을 많이 했었는데 숙박 후기나 정보가 많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카우아이 호텔을 검색해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저의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카우아이에 호텔을 고르면서 공항으로부터의 거리, 다음날 돌아볼 와이메아 캐년과의 거리 등등을 고려하여
포이푸 근처의 쉐라톤을 생각 했었는데요. 몇일을 찾아보며 고민하다가 특가를 놓치니 가격이 너무 올라 쉐라톤에 메리트를 못 느끼고 다시 호텔을 폭풍 검색 하다가 메리어트 카우아이 비치 클럽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제가 메리어트 카우아이 비치 클럽을 선택한 이유는 세가지 입니다.
1. 공항-호텔 간 무료셔틀
2. 호텔 내 차량 렌트 가능
3. 수영장과 비치
저는 여행 첫날 카우아이에 도착하는 일정인데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렌트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출발 전에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렌트를 안하면 공항에서 호텔 까지는 어떻게 가지.. 긴 비행시간과 시차로 첫날 힘들 것 같은데 렌트를 하면 차를 세워둘 수 없으니 돌아다녀야 하나.. 비싼 돈을 내고 좋은 호텔을 예약하고 잠만 자기도 아까운데..
그렇다고 렌트를 해서 주차비를 내고 차를 주차장에 세워 놓을 수도 없고.. 렌트를 공항에서 안하면 그 다음날 탈
차는 어디서 렌트를 해야하나..
호텔을 폭풍 검색을 하면서 메리어트 카우아이 비치 클럽의 공항-호텔 간 무료 셔틀 서비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호텔에 문의해보니 호텔 내에 Enterprise 렌터카 업체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럼 다 해결되는데?
첫날 렌트 없이 공항에서 호텔까지 갈 수 있고, 차 신경 안쓰고 호텔 즐기기 할 수 있고, 다음날 아침에 호텔에서 바로
렌트해서 다니면 되는데! 바로 예약 했습니다.
메리어트 카우아이 비치 클럽은 공항에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공항-호텔 간 무료 셔틀을 운행합니다.
따로 정해진 스케쥴은 없고 20분에 한번씩 운행하는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셔틀을 이용하려면 예약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 어디에도 예약하는 곳은 없어서 호텔에 문의해보았더니
공항에 도착해서 짐 찾고 전화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하물을 기다리면서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화하니 기다리라고 픽업 오겠다고 합니다. 막상 기다리다보니
전화 안하고 그냥 셔틀버스 기다리는 곳에서 기다리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짐 찾고 나오자마자 보이는 인포메이션 센터를 기준으로 오른쪽에 메리어트 셔틀이 옵니다.
공항이 작아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렌터카도 enterprise 는 미국에서 큰 프랜차이즈 렌터카 업체라 안심하고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가입할 때 한국 운전면허증 정보 입력하고 미리 예약 하고 가니 현장에서 운전면허증 확인은 안했습니다.
국제 운전면허증도 필요 없었구요. 대신에 호텔 내 렌터카 업체가 오전7시 오픈 오후 1시 마감이라 차량 픽업은
오전에만 가능하고 반납은 1시 이후에도 가능합니다. 저는 오전 7시에 픽업해서 오후 5시쯤 리턴 했습니다.
호텔에서 렌트를 하니 체크아웃 후 짐을 호텔에 보관해두고 다니다가 차량 반납 후 호텔에서 짐을 찾아서 호텔
셔틀을 탔습니다. 차에 짐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서 안심이 되었고 편했습니다.
그리고 이 곳을 호텔에 문의를 몇번 하면서 까지 포기 할 수 없었던 이유!
이 수영장과 비치!
체크 아웃 후에도 수영장을 이용 할 수 있어 오후에 차량을 반납하고 공항가기 전까지 알차게 놀았습니다. 체크 아웃 할 때 수영장 이용 할 거라고 말하면 hospitality room 키를 줍니다. 그래서 수영하고 씻고 깔끔하게 공항으로 이동 할 수 있었습니다.
룸은 한국에서 젤 저렴한 가든뷰 방을 예약하고 갔습니다. 체크인 하면서 직원이 방은 월베드라 침대가 벽에 붙어있어서 사용 할 때 벽에서 내려 써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하룻밤이라지만 부모님과 함께 묵을 방에 더블베드로 심지어 월베드는 좀 아닌 것 같아서 트윈베드 방으로 70불 정도 주고 룹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업그레이드 하길 잘했다 싶게 뷰도 정말 좋았습니다!
호텔 조경도 이뻤고 곳곳에 포토스팟도 많고 호텔 앞 비치는 솔직히 포이푸 보다도 좋았습니다. 한국인은 한명도 못 보았고 조용하고 저절로 여유가 느껴지는 편안함 때문에 다음에도 또 이곳에 묵고 싶습니다. 추천!
단점은 방에 개미가 많습니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어딘가에 많이 숨어있는 것 같습니다 ㅠㅠ 처음엔 개미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저녁에 테이크아웃 해온 음식을 다음날 아침에 먹으려고 보니 개미가 바글바글 해서 바로 쓰레기통행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