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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ding

[결혼준비] 예복 투어 후기/클래씨엠/포튼가먼트/해리슨테일러

기억 증발하기 전에 작성하는 예복 투어 후기-

 

신부의 드레스샵도 많지만 신랑의 예복샵 또한 만만치 않게 많은 것 같다.

맥마웨에서 예복 투어 후기도 올라 올 때 마다 정독하고 괜찮은 후기들 위주로 스크린샷도 해 놓았지만 

글만 보고는 오빠한테 어울릴만한 예복샵을 고르기가 쉽지 않아 추천 받은 곳 위주로 투어 일정을 잡았다.

 

1. 우리의 웨딩 스튜디오인 비비엔다에서 추천한 클래씨엠

2. 웨딩 스튜디오 투어 때 방문 한 그가 사랑한 순간 에서 추천한 포튼가먼트

3. 작년에 결혼한 친구가 추천한 해리슨테일러

 

카페 후기를 보고 골랐던 테일러룸스도 투어 리스트에 있었는데 예약 잡기가 어려워 스킵했다.

 

예복 투어 가기 전에 알고 있던 예복에 관한 지식은..

이태리 원단은 부드럽고 흐르는 듯한 느낌이고 영국 원단은 이태리 원단에 비해 거칠고 탄탄하다 정도

 

 

 

 

클래씨엠


처음 투어한 샵이어서 그런지 뭐가 뭔지 잘 모르고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다. 

상담은 45분 정도 소요 되었고.. 상담 시작할 때 예복 예산 물어보시고.. 원단 설명 해주시고.. 흰색 셔츠만 갈아 입고 원단 별로 컬러 별로 자켓을 입혀 주신다

 

이것 저것 다양하게 입혀주셨고 설명도 잘 해주셨고.. 

킹스맨 너낌의 샵이 이쁘고.. 상담해주신 점장님 친절하시고..

 

이것 저것 잘 챙겨주려고 하셔서 감사했다. 

내가 여자 화이트 수트에도 관심을 보이니 당일 계약 혜택으로 여자 수트도 대여 해주신다고 하셨음!

 

이것 저것 입어 본 것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2벌 정도.

 

 

 

포튼가먼트


입구 문열고 들어가자마자 많은 직원분들이 동시에 인사 해주시는데 직원분들이 정말 많아서 인기 많은 샵이구나 느꼈다.

예복은 셔츠 바지 구두 보타이까지 갈아 입고 자켓 입혀 주시면서 해주시는데 엄청 옷도 많이 입혀봐주시고 이것 저것 설명도 많이 해주시고.. 

상담에 한시간 반정도 소요 되었다.  국내 원단은 스킵하고 이태리원단 영국원단만 입어봤는데도 이 정도..! 

하지만 비스포크가 아닌 반수제가 가성비가 좋다면서 권하셨고 이런 저런 추가 혜택 없이 그냥 딱 정찰제 였다.

너무 너무 친절하시고 다양하게 입어봐서 좋았지만.. 뭔가 공장형.. 기계적인 느낌..  첨에 PT로 설명 시작하시는데 기업 기념까지 알랴주시고..ㅎㅎ

 

 

 

해리슨테일러


하루종일 한끼도 못 먹어서 몹시 배가 고픈 상태에서 해리슨테일러 방문.. 

상담 스케쥴을 12시 1시 2시 일케 잡았었는데 1시에 방문 했던 포튼가먼트에서 

1시간 반을 있었기 때문에.. 해리슨테일러 에는 3시에 도착했다..! 한시간 지각 ㅠㅠ

늦어서 부랴부랴 들어갔기 때문에 사진도 없다ㅋㅋ

상담해주신 매니저님 이세상 쿨함이 아니다. 자리에 앉지도 않으시고 서서 엄청나게 빠른 말로 원단의 장단점 설명 다다다다다-

 

세번째라 그런지 어느정도 우리도 호불호가 생겨서 국내원단 이태리원단은 스킵하고 영국원단을 집중적으로 봤다.

그리고 영국 원단 중 제일 좋다는 스카발로 선택! 여기선 셔츠도 안 갈아 입고 그냥 오빠가 입고 간 흰 티 위에 자켓만 걸쳐서 입어봄.

 

포튼가먼트에서 원단을 엄청 많이 만지고 왔는데도 불구하고 해리슨테일러 원단을 만져보니 원단 차이가 느껴졌다. 

똥손이고 원단에 대해 잘 알진 못하지만 그냥 느낌이 좋았다. 

 

방문했던 세 샵중에 가격대도 제일 있었는데 당일 계약하면서 이것 저것 혜택을 많이 주셔서 결론적으로 방문했던 세 샵 중 젤 저렴하게 계약 하게 되었다!

 

수제화가 포함 되어 있어서 가격적인 매리트가 상당히 있다고 느껴졌음!

 

포튼가먼트에서는 촬영용 대여 수트 바지가 별도 5만원 이었는데 

해리슨테일러에서는 촬영용 2벌 대여 가능 + 여자 수트 1벌 + 셔츠 2개 + 넥타이 2개 혜택을 주셨다

여자 수트 대여 시 원래는 15만원 정도라고.

 

 

 

 

계약을 하면 디자인 컬러 결정하고 체촌 등을 해야 하지만 배고파서 힘이가 없었던 우리는 다음주에 다시 방문해서 결정하기로 하고 계약만 하고 왔다.